단풍
황송문
얼근히 떠오르는 그리움
외상술 넘기는 목구멍이다.
골짜기가 화끈거리는
물과 불의 갈림길이다.
그것은 시간의 혓바닥
부끄럽게 낭비한 인생을
불사르는 목숨이다.
만나고 헤어질 때
순간과 영원의 손을 흔들며
연소하는 노을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는
애증(愛憎)의 빛깔
부끄러운 인생의
화끈거리는 저녁나절이다.
단풍
황송문
얼근히 떠오르는 그리움
외상술 넘기는 목구멍이다.
골짜기가 화끈거리는
물과 불의 갈림길이다.
그것은 시간의 혓바닥
부끄럽게 낭비한 인생을
불사르는 목숨이다.
만나고 헤어질 때
순간과 영원의 손을 흔들며
연소하는 노을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는
애증(愛憎)의 빛깔
부끄러운 인생의
화끈거리는 저녁나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