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계 겨울호를 내면서 문학사계 겨울호를 내면서 / 황송문 이번 겨울호 특집은 송년좌담으로서 <한국문학의 미래, 무엇이 문제인가>로서 이명재 이경철 황송문 세 문사의 좌담이 수록돼 있다. 또한 제8회 한송문학상 심사 발표가 있고, 수상자는 임미옥 시인이 선정되었다. 심사평과 수상소감도 담겨 있다... 나의 문학과 인생 2016.12.30
여름날의 추억 여름날의 추억 - 나의 노랫말 作詩記 - 황 송 문 선문대 교수 2001년 여름, 중국 연변대학에 가있을 때였다. 그곳 시인들 가운데 노랫말을 작사하는 모임이 있었는데, 그 대표인 이상각 시인이 나를 거기에 합류시켰다. 연변 자치주 주정부에서 예산을 타다가 풍광 좋은 연자산장(燕子山莊)에서 5일 동안 .. 나의 문학과 인생 2010.06.29
샘도랑집 바우 샘도랑집 바우 가까이 가지도 않았습니다. 탐욕의 불을 켜고 바라본 일도 없습니다. 전설 속의 나무꾼처럼 옷을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그저 달님도 부끄러워 구름 속으로 숨는 밤 물소리를 들었을 뿐입니다. 죄가 있다면 그 소리 훔쳐들은 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 소리는 꽃잎이 되.. 나의 문학과 인생 2010.06.29
보리밭 밟기 보리밭 밟기 황송문 시인․선문대 명예교수 봄이면 청보리가 들판을 푸르게 장식한다. 보리밭이 천수답(天水畓)일 경우에는 산허리의 지형에 따라 바람의 행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보리밭이 지그재그로 휩쓸리게 된다. 그 청보리밭 물결은 마치 여고생들의 매스게임처럼 율동의 극치를 이룬다. 곡선.. 나의 문학과 인생 201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