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수필들 시가 있는 수필들 우리 곱게 썩어요 자기희생이 없이 사람을 제대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죽여야 한다. 김치 담글 때의 배추포기처럼 소금 뿌려 숨을 죽여야 한다. 속 썩는 마음을 곱게 썩여야 한다. 마치 간장이 되기 위해서 콩이 메주가 되어 곱.. 황송문 수필집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