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잎처럼
황송문
아침 햇살에
영롱한 이슬 반짝이는
토란잎처럼 슬기롭게 살라고
어려운 주문을 하시는가.
미세먼지를 몰고 온
오탁의 빗방울일지라도
진주처럼 아름답게
하늘로 받들어 모시는,
아무리 험난한 세상에서도
티끌 하나 묻지 않는,
여기서 시련 고통이
저기서 복이 되리라는
소망의 눈물, 햇살과 함께
토란잎처럼 살라 하시네.
<문학 사계>82호(2022. 여름)에서
황송문
아침 햇살에
영롱한 이슬 반짝이는
토란잎처럼 슬기롭게 살라고
어려운 주문을 하시는가.
미세먼지를 몰고 온
오탁의 빗방울일지라도
진주처럼 아름답게
하늘로 받들어 모시는,
아무리 험난한 세상에서도
티끌 하나 묻지 않는,
여기서 시련 고통이
저기서 복이 되리라는
소망의 눈물, 햇살과 함께
토란잎처럼 살라 하시네.
<문학 사계>82호(2022. 여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