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송문 시창작

선禪

SM사계 2023. 5. 22. 00:01

 

  선禪   

 

                                     황송문

 

중국인 화가는 아침부터 

석굴암 대불을 그리고---

 

일본인 교수는  그의 뒤에서 

사진을 찍어대고---

 

그의 뒤에 산처럼 앉은 나는 

담담힌 미소로 내려보고---

 

*시작노트 -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가 청설되기

전해로 기억됩니다. 일본에서  35명의 교수들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나는 설악산, 토함산으로

여행하는 동안에 와다나베 교수와 친해졌습니다. 

마술대 교수인 그는  화가였는데, 토함산 해돋이 

광경을 그리더니 일본신문에 그림과 함께 글을 실

어 보내왔습니다. 어느덧 50년 전 이야기입니다.

 

 

 

 

토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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